조합장 징계 선거 득실 본격

○…직원들을 폭행한 서귀포시 모 협동조합 조합장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조합장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조합 안팎에서 이목이 집중.

28일 농협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해당 조합은 2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회식장소에서 직원들에게 폭행과 폭언한 조합장에게 품위유지 위반으로 직무정지 2개월 처분을 내리고, 직무 대행 체제에 돌입.

현직 조합장에게 징계가 내려지면서 내년 3월 치러지는 제2회 동시 조합장 선거를 대비한 예비주자들과 투표를 행사하게 될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득표를 위한 득실계산이 본격화. 조상윤기자

국제크루즈포럼 의미 퇴색

○…지난해 3월 중국에서 한국여행 금지 조치 이후 방한 크루즈 관광이 침체된 가운데 제6회 국제크루즈포럼이 제주서 28일 개막.

하지만 지난달 개장할 예정이던 서귀포시 강정마을 서귀포크루즈 터미널이 크루즈 관광객 급감으로 개장일을 무기한 연기하는 등 제주 크루즈 산업은 정체 상태.

일각에서는 "국제크루즈포럼이 개최되고 있지만 도내 크루즈 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중국발 크루즈관광이 중단돼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며 "나흘이라는 짧은 포럼 기간 동안 신규항로 개설 등을 통한 제주 크루즈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토로. 채해원기자

군장병 감사편지 보내기

○…제주지방병무청은 오는 10월 19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군 장병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추진.

이번 캠페인은 군 장병의 노고에 감사하고, 병역이행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3000여건의 감사편지가 접수돼 도내 군부대에 전달.

정제원 제주병무청장은 "군 장병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진심어린 응원이야말로 튼튼한 안보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많은 국민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 송은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