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하는 NIE] (7)도구와 기술 통해 표현능력 키우는 '영상뉴스'

[2018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하는 NIE] (7)도구와 기술 통해 표현능력 키우는 '영상뉴스'
  • 입력 : 2018. 09.07(금)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모바일 앱 이용한 영상뉴스 제작
영상… 몰입·집중도 비율 높아
스토리텔링으로 필요 정보 탐색도


디지털 기기가 널리 보급되고 정보 전송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뉴스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사람들이 뉴스를 접하는 패턴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더 이상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개인의 욕구와 필요에 맞춰 세분화 되고 전문화된 뉴스 수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제 뉴스를 보면서 정치 토론에 참가하기도 하고, 댓글, 메일, 블로그 등을 통해 뉴스 내용에 대한 찬성 혹은 반대하는 주장을 제시하면서 타인과 토론하고 이를 유통시킬 수도 있다. 단순히 거대 언론사들이 제공하는 뉴스 정보에만 의존하는 대신, 유사한 정보를 검색하고 분석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찾아볼 수도 있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이런 자유로운 뉴스 이용은 결국 디지털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뉴스를 제작함과 동시에 자신들이 뉴스 생산자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 의무를 간과하지 않도록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수업이 함께 이뤄져야 하겠다.

앞서 우리는 좋은 뉴스와 좋지 않은 뉴스를 구별해 보고, 좋은 뉴스의 조건을 알아보았다.

바람직한 정보 생산자가 되기 위해서는 책임감 있는 뉴스 생비자가 되어야 함은 물론 뉴스 내용에 대한 비판적인 이해 및 분석력, 타인과의 논쟁에도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언론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전국 스마트폰 이용자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자뉴스, 카드뉴스, 동영상뉴스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카드뉴스가 문자뉴스, 영상뉴스보다 집중도, 호소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뉴스는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정보를 읽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그래픽을 통한 정보의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영상뉴스는 끝까지 시청하는데 시간이 걸리며 오디오를 듣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시청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몰입·집중도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면의 매력, 문자뉴스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뉴스에서 정보를 얻고 정리하고 구조화하며, 자신에게 유용한 방법으로 재구성하는 등 뉴스사용방법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진로를 포함한 자신의 관심사가 확장되며, 자아 성찰과 발전, 사회문화적 교양의 습득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공동체, 사회, 더 넓게는 세계 차원의 현안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다.

이번 차시에서는 지난 카드뉴스제작에 이어 모바일 앱을 이용한 영상뉴스를 직접 제작하고자 한다. 영상뉴스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앞서 포토뉴스와 카드뉴스를 만들 때와 동일하게 뉴스의 특징을 알고 좋은 뉴스의 조건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미디어 관련법, 미디어 윤리에 대한 교육, 스토리텔링 수업을 병행한다면 복잡한 미디어 현실에서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며, 동시에 다양한 미디어 도구와 기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도울 수 있다. 영상뉴스를 만들기 위한 준비로 먼저 무엇을 해야 할지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게 하고 토의 하였다. 준비해야 할 것과 역할들을 나누고 그것을 모둠별로 표현하게 한다.



▶영상뉴스만들기 준비단계

마인드맵으로 뉴스준비단계를 구체화, 도식화 한다. 취재 계획서, 스토리보드, 준비물 그 외 필요한 과정을 미리 그림으로 그려서 준비한다.

모둠원들의 의견들이 마인드맵 안에서 구체화 되면서 해야 할 역할들도 정해본다. 영상뉴스를 카드뉴스나 문자뉴스와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장점이고 단점인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한다. 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견해를 들어 보고 글로 표현한다.



▶취재 계획서

뉴스의 주제로 정치, 사회, 문화, 국제, 연예, 스포츠와 같은 전통적으로 언론사들이 많이 다뤄온 분야들 외에도 건강, 여행, 취미, 음식 등과 관련된 각종 생활정보, 일상정보를 자신의 주변에서 찾아본다.

어떤 사건이나 이슈가 뉴스가 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취재목적을 밝혀 적는다. 그 외에도 취재일시와 장소, 필요에 따라 인터뷰 예상 질문들을 상세히 기록한다.



▶스토리 보드

스토리 보드란 사전용어로 영화나 텔레리전 광고 또는 애니메이션 같은 영상물을 제작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이다.

만약 모둠원들이 구두로만 의견을 나누고 영상뉴스를 제작한다면 서로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그림이 일치가 되게 그리고 , 각 슬라이드 간에는 연계성 있는 논리적인 전개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영상이 하나의 스토리텔링이 된다면 호소력 강한 뉴스보도가 될 것이다. <제주NIE학회>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85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