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이 꼭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2019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희망 리본달기 체험 프로그램' 부스에 소망을 기원하려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사려니숲길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 본부석에 마련된 '희망 리본달기' 프로그램 부스에는 탐방객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 취업, 결혼 등 평소 자신이 바라던 소망들을 하늘색 리본에 작성해 행사장 인근에 마련된 리본달기 줄에 내걸었다.

　'우리가족 건강하게 해주세요' 희망 리본달기 체험에 참여한 강준혁(43)씨의 바람이다. 강씨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뜻에서 희망리본달기 행사에 참여했다"면서 "남은 한해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어린 자녀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탐방객들은 자녀들과 함께 리본에 소원을 작성한 뒤 이를 인증하기 위해 기념사진을 찍는 등 소원리본달기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자녀와 함께 사려니숲을 찾은 한 탐방객은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를 통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고 소원도 빌고 간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이번 주말 지인들과 또 한번 사려니숲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2019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는 다음달 2일까지 사려니숲 일대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