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리를 고향처럼 사랑한다는 김용철 소장을 만나다.

한남리를 고향처럼 사랑한다는 김용철 소장을 만나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마을주민들과 하나되는 (주)오설록농장 한남차밭의 김용철 소장은 한남리를 사랑하는 한남리민이다.
  • 입력 : 2019. 06.27(목) 06:21
  • 고성봉 시민기자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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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오설록농장 한남차밭에서 김용철 소장을 만나, 제2의 고향인 한남리 사랑에 대해 얘기를 듣고 있다.

국내최내 녹차생산 및 가공, 유통기업체인 주식회사 오설록 농장에서 근무하는 기간중 서귀포시 남원읍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인 한남리의 한남차밭에서 대부분 근무했다는 50대의 한남차밭 김용철 소장을 만났다.

한남리 마을 주민이 아닌데도 "마을내에 기반을 둔 기업체에서 우리도 한남리민"이라는 김용철 소장. 김 소장은 한남리에 대해 각별한 사랑으로 이 마을을 제2의 고향처럼 생각하고, 마을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면서 어느덧 한남리가 인정하는 한남리주민이 되어있었다.

이곳 회사에서 일하면서 마을주민들과의 갈등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처음에 그 어떤 마을에 입주하게 되면 회사와 주민과의 갈등이 생기는게 현실이지만 그것은 접근하는 방법에 문제"라고 했다.

"우선 회사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마을 주민들 입장에서 생각해야 되고, 이 회사가 입주함으로써 마을주민들에게 피해는 없는지를 먼저 고민하여 주민들의 사소한 것에서 부터 무엇을 원하는지를 생각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이 요청해서가 아니라 회사 직원들이 먼저 나서서 마을내의 도로변에 풀도 베어주는 봉사활동도 해주고, 마을체육대회 등 주민행사 시에는 함께 참여하여 마을속의 구성원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회사에서 마을주민들에게 할 수 있는 최대의 기여는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마을주민들의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일자리 제공과 환경친화적인 관련 공장이 세워지게 되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우리도 한남리민이라는 의미는 대단히 광범위 하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이렇게 중요한 의미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한남차밭 뿐만 아니라 본사에서도 회사와 해당 마을이 상생하는 이러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특히 "한남리와 한남차밭과의 상생모델을 지역사회에서 마을과 회사와의 공존하는 가장 이상적인 표본 상생 모델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주식회사 오설록농장의 한남차밭 김용철 소장은 어느덧 한남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한남리민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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