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하수 지속이용성 확보 및 보행자 안전 개선대책이 시급하다

제주지하수 지속이용성 확보 및 보행자 안전 개선대책이 시급하다
  • 입력 : 2019. 07.23(화) 23:42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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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전 제주연구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주의 수문지질은 내륙지역보다 훨씬 높은 지하수 함양률을 나타내고 있으나 제주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물 수지 방법개선이 필요하며 제주의 현지 실정에 적합한 첨단 보행자 안전 시스템 실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연구원 2층 새별오름 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공동세미나에서 박원배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제주지하수 함양량 및 지속가능량 평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란 주제와 김종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의 ‘융합센서기반 첨단보행자 안전시스템 제주도 실증연구’라는 주제발표에서 나왔다.

박위원은 "큰 폭의 강수량 변화 및 잦은 가뭄으로 함양량/지속이용가능량이 불안정함으로 향후 기후변화/토지이용 변화 등을 감안해 1일 단위 함양량/지속이용가능량 재평가 시급이 요청되며, 제주지하수는 단순한 물이 아니라 제주의 생명수이자 유일한 지하자원이며 제주의 성장동력임으로 기후변화와 수자원 여건 변화를 감안한 보전관리체계 혁신을 통해 지하수 지속이용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종훈연구원은 "최근 5년간 전체사고건수 대비 보행자 사고 발생율은 27.4% 보행자 사망률은 56.7%로 혁신적인 교통안전 지원서비스로 보행자 횡단사고가 감소되고 있으나 보행자 안전 개선대책이 시급하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좌민석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괭생이 모자반의 유입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에서 "악취발생이나 해녀들이 물질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그 이동경로 및 유입량 등 실시간 앱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건조, 소각, 농업용 퇴비 사용 등 대량분해 처리기술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이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해양유기성 폐기물의 탈염 및 자원화 기술’이란 제목에서 "제주도와 협력지원 사업계획으로 음식쓰레기 및 해양폐기물 활용 바이오차 생산시설 및 소규모 분산형 발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연구원 3층에선 KICT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주협력센터 개소식을 갖고 제주지역당면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설산업발전과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지역협력사업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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