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물영아리 람사르습지 문화제 성황

제4회 물영아리 람사르습지 문화제 성황
남원읍 수망리민과 지역주민들, 물영아리 람사르습지 문화제를 통해 지역 습지의 보전적 가치를 알려나간다.
  • 입력 : 2019. 09.28(토) 23:18
  • 고성봉 시민기자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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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물영아리 람사르습지 문화제에서, 수망리 건강체조 댄스 동아리팀이 댄스공연을 하고 있다.

남원읍 람사르습지 지역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현창훈 남원읍장, 강천욱 남원읍 이장협의회장)와 수망리(이장 현승민), 제주차롱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평선)이 주최.주관하고,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가운데 열린 '제4회 물영아리 람사르습지 문화제'가 28일 남원읍 수망리 물영아리 오름 일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수망리 건강체조 댄스 동아리팀의 댄스 공연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많은 흥겨움을 선사했다. 현창훈 읍장은 "물영아리 오름의 습지는 우리가 보전해야할 가치가 높은 곳으로 다양한 보호 생물들이 자생하고 있고, 생태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곳"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이렇게 물영아리 일대가 원형적인 형태로 보전될 수 있었던 것은 수망리민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곳 물영아리를 중심으로 하여 최종 습지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현승민 수망리장은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이곳 수망리 물영아리 오름 일대의 환경과 습지는 생태적 자원화를 만들어 나가기에 가장 적합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생태자원을 더욱더 성장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습지를 만들어요와 남원읍 우리동네 토크로 진행됐으며, 또한 전시행사로는 기후변화와 습지, 멸종위기 종 생태습지 등으로 전시됐다. 체험행사로는 슬로푸드 체험, 재활용 체험 등이 있었고, 부대행사로는 습지퀴즈대회, 주민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추억의 물영아리 사진 온라인 공모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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