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광 두 눈 가득… 잊지 못할 추억"

"아름다운 풍광 두 눈 가득… 잊지 못할 추억"
탐방객들 풍광·공연에 매료
  • 입력 : 2019. 10.07(월) 00:0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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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김녕해변의 풍광을 벗삼아 걷고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6일 막을 내린 '2019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에는 행사 내내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도민과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제주의 푸른 바다와 마을 안길 등으로 구비구비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걸으며 제주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강혜진(울산)씨는 "지인과 함께 김녕해변을 찾았는데 주변에서 울려 퍼지는 공연소리에 매료돼 행사장을 찾게 됐다"며 "아름다운 김녕해변의 풍광과 함께 좋은 공연도 즐기게 돼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자녀들과 함께 지질트레일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 이창훈(54)씨는 "김녕해변을 찾았는데 주변에서 들리는 공연소리를 찾다 우연히 행사장을 찾게 됐다"며 "제주의 전통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고 행사장에서는 어린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특별한 시간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대진(33·서울)씨는 "행사장에 향토 장터 등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제주를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행사장을 찾고 싶다"고 전했다.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은 제주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는 장이기도 했다. 탐방객들은 다양한 모습을 한 제주 지형에 감탄하며 지질트레일 코스에 펼쳐진 풍광을 두 눈 가득 담았다.

제주에서 일할 때 기관장 모임을 통해 맺은 인연과 함께 탐방에 나선 김용관 전 KBS제주방송총국장은 "평소에 늘 다니면서도 지나치던 곳을 자세히 걸어보니 제주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경치보다 지질에 방점을 두고 천천히 걸으니 제주가 새롭게 다가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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