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귀포시 귀농귀촌인 -지역주민 화합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19 서귀포시 귀농귀촌인 -지역주민 화합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서귀포시귀농귀촌인협의회 제주어골든벨행사 동시 거행
  • 입력 : 2019. 12.09(월) 08:24
  • 김장환시민기자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어 골들벨행사에서 정착주민과 지역주민이 한팀이 되어 답안을 제시하는 모습

서귀포시는 지난 7일 남원생활체육관에서 ‘2019년 서귀포시 귀농귀촌인–지역민 화합페스티벌’을 개최, 정착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소통과 유대강화를 통해 상생과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동 행사는 서귀포시도시민유지원센터와 서귀포시 귀농귀촌인협의회(고희권회장)이 함께 주관했다.

동 화합페스티벌은 서귀포시 17개 읍면동에서 제주와 연관된 체험부스를 설치, 각기 특색 있는 비누, 화분, 핸드크림, 가죽공예, 스카프 만들기 등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그리고 기타동아리와 합창단 등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아침부터 전개했다.

물론 날씨는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낮으나, 오후가 되면서 체육관내에서 문화공연, 개회식과 제주어 골든벨 퀴즈대회가 진행되면서 열기가 넘쳐났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축사에 이어 모범 정착주민에 대한 시상도 했다.

골든벨 행사는 정착주민과 지역주민이 2인 1조를 함께 참여토록 했으나, 감귤 수확철인 관계로 정착주민끼리 2인 1조가 되어 참여한 경우도 있었는데, 정착민들도 제주어와 문화에 대해 이제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은주 서귀포시귀농귀촌인협의회 사무국장은 평가했다.

올해 처음 설치된 17개 읍면동 부스에는 지역주민과 정착주민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정착민은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또 지역주민은 귀농귀촌인들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사는지를 이해하는데도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참여자들은 말했다. 골든벨 우승자 상품은 1등 50만원에서 5등 10만원에 이르기까지 상품권이 시상되었으며, 그밖에 많은 분들이 경품을 협찬 및 후원해주어 푸짐한 상품이 제공되었다.

고희권 협의회장은 "17개 읍면동이 참여하고, 지역사회에서 5개의 문화공연팀과 귀농귀촌인협의회에서 4개의 공연팀이 참여함으로써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며 "명년에도 서귀포시 도시민유치센터와 협조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고재영 제주특별자치도 귀농귀촌연합회장은 "금번 행사로 인해 지난 10월 귀농귀촌청년농부박람회에 이어 큰 행사들이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참여 속에 성황리에 거행되었다"며 "그들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순조롭게 정착하는데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여타 시도와 같이 설립하는데 각계에서 성원해 줄 것"을 희망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97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