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상록봉사단, 서귀포장애우들과 함께 산책 및 기공체조

서귀포상록봉사단, 서귀포장애우들과 함께 산책 및 기공체조
서귀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우들과 매주 치유의 숲에서 산책과 기공체조
  • 입력 : 2019. 12.11(수) 15:31
  • 김장환시민기자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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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봉사단회원의 지도에 따라 기공체조를 다함께 하는 모습

서귀포상록봉사단(양민성회장)은 서귀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우들에게 매주 화요일 오전 진행하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치유의 숲길을 함께 걷고 약 30 분간 기공체조를 하면서 상쾌한 하루를 모두에게 선물해 주었다.

날씨는 춥지도 않고 피톤치드가 가득담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약 15분간 걷고 난 후 김창환 회원의 구령과 지도에 따라 봉사단 회원과 장애우들은 기공체조를 함께 했다. 양민성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봉사단 회원들의 일대일 보살핌 속에 장애우들이 산책을 시작했고, 이는 상호간의 좋은 관계를 만들어 주었으며, 잘 걷지 못하던 장애우들의 보행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도 가져다주었다고 했다.

2014년 시작한 산책봉사는 장애우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밝게 변화시켜주었으며, 기공체조도 잘 따라하게 되어 장애우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된 것을 보면 봉사자들에게는 큰 보람이라고 한다. 한편, 봉사단 회원들이 장애우 각자의 이름을 하나하나씩 불러주고 일주일간 어떻게 지냈느냐는 안부문의와 걸음이 좋아졌다는 칭찬이 이어지자 장애우들의 반응도 유사하게 친근감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나타났다. 따뜻한 사랑과 관심의 표시에 대해 어떤 장애우는 어른들에게 등 두드리기 안마로 친근감을 나타내는 반응도 보여주었고, 가벼운 손 마주치기로 감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서귀포 치유의 숲길에서 상록봉사단의 정성이 가득담긴 보살핌은 장애우들로 하여금 심신의 건강을 찾게 해주고 있으며, 봉사의 꽃을 피게 해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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