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부녀회,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위한 폐품수거 활동

한남부녀회,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위한 폐품수거 활동
한남리 새마을부녀회, 폐농자재 수거활동 병행해 문화유적길 정리 등 마을안길 정비사업 펼쳐
  • 입력 : 2020. 04.28(화) 22:28
  • 고성봉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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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리 부녀회가 영농폐기물 집하장에서 농약병 등 폐영농자재 수거활동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령)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위해 과수원 등 영농현장에서 폐농자재 수거활동을 벌여나가며, 농어촌 지역의 현실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어 지역사회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남리 부녀회는 지난 26일 마을회 임원진과 청년회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한남리 마을내 감귤과수원과 농가, 그리고 영농현장 곳곳에서 농약병, 비료포대, 하우스용 폐비닐, 고철, 빈병, 폐지 등을 수거해 영농폐기물 집하장에서 정리하는 농어촌마을 환경지킴이 사업을 펼쳤다.

이 마을 부녀회의 이숙희 총무는 1년에 상하반기로 나눠서 폐품수거 활동을 하고, 마을 주민들이 폐농자재나 가정용 폐품 등이 많이 나와서 요청사항이 있을때에는 1~2회를 더해서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본 사업을 하는 근본적인 취지는 농어촌지역의 아을다운 마을만들기를 위한 환경지킴이 활동이고, 폐품판매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와 이웃사랑 실천기금 등 복지기금으로 사용하는 목적성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마을 대표임원으로 함께 참여했던 김근현 수석개발위원은 언제나 농번기나 바쁜 가사일에도 시간을 내어 마을 발전과 주민들을 위하여 참 봉사활동을 해주는 부녀회원들에게 마을주민을 대신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마을운영에 있어 부녀회원들의 활동은 전반적인 중심에 서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남리 부녀회 회원들과 마을임원, 그리고 청년회원들은 폐품수거 활동과 함께 마을내 주요도로변 꽃길정비와 한남리 문화유적길 주변 풀베기 등을 병행하여 실시하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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