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미 문화마을로 공동체 활성화 나선다

연미 문화마을로 공동체 활성화 나선다
제주시, 3년간 사업기반 구축서 지속기반 마련
  • 입력 : 2020. 06.11(목) 16:2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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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오라동 연미마을이 문화마을 조성을 통한 공동체 회복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시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오라동 연미마을에서 올해부터 3년동안 문화마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6억원으로 1년차 사업기반 구축, 2년차 사업 추진, 3년차 사업 종료와 지속기반 마련 단계로 나눠 구성된다.

 1년차인 올해는 사업준비 단계이자 대상사업 발굴·선정을 위한 예비단계로 마을의 문화적 특성(고유성·다양성·창조성 등)을 반영한 지역의 핵심가치 창출에 주안점을 두게 된다. 마을에선 문화공동체적 활동의 안착을 위해 마을 추진협의체·행정·문화기획자로 사업추진협의체가 꾸려졌다.

 6월부터 시행할 사업은 ▷문화마을 주민네트워크사업 ▷문화마을 주민공동체 타시도 우수사례 답사 프로그램 운영사업 ▷연미마을 축제사업 운영 ▷연미마을 콘텐츠 발굴과 아카이빙 사업 등 4개 분야로 공모를 거쳐 주민협의체와 전문가 심사로 선정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연미 문화마을조성사업은 마을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고유한 문화를 만들고 지역사회에서의 자생력을 키워나가는 마을 조성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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