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미사용 수돗물 급수설비 직권 폐전

장기간 미사용 수돗물 급수설비 직권 폐전
-서귀포시, 동지역 수도설비 99전 직권으로 폐전
-하반기 읍·면지역 대상 현장 조사 후 맞춤형 조치
  • 입력 : 2020. 06.17(수) 12:51
  • 현영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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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수돗물 급수설비는 행정 직권으로 폐전조치된다.

 서귀포시는 일부 수용가에서 사용중지 후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급수설비 99전에 대해 직권으로 폐전조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물을 훔쳐 써도 발견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땅속으로 버려지는 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2~6월 사이 지역 내 빈집·과수원 등 1년 이상 수돗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개인급수설비 시설 679전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를 근거로 사용계획이 없는 급수설비 294전에 대한 폐전신청을 유도, 폐전 조치를 완료했다.또 향후 사용계획이 있는 286전에 대해서는 개전·재연장에 따른 행정조치를 마무리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하반기엔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수돗물 급수설비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철 상하수도과장은 "직권폐지 대상 급수시설에 대해 수유자 불명 등에 따른 행정절차를 거쳐 6월중에 폐전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유수율 향상을 위해 수용가에서도 물절약을 생활화 해 줄 것"을 당부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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