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23일 지역 주민들의 치아우식증 예방과 구강 건강관리를 위해 불소용액 양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소용액 양치는 칫솔을 이용한 양치 후 10㏄ 정도의 불소용액을 1분간 가글해 양치하는 것으로, 하루 한 번의 불소용액 사용은 세균 활동을 억제해 충치와 시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동부보건소는 2018년부터 지역주민 5000명에게 불소용액을 배부했으며, 2019년에는 전년 대비 1.7배 증가한 8677명에게 불소용액 배부를 확대 시행했다.

　올해도 불소용액 양치 사업은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불소용액 배부를 원하는 주민들은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 진료소를 방문해 불소 활용에 대한 구강 보건교육을 받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구강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관련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며, 불소용액 양치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서귀포시 동부보건소(☎ 760-6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