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감귤박물관 공립박물관 인증

서귀포 감귤박물관 공립박물관 인증
문체부 '2019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서 인증기관 선정
재래종·전 세계 감귤·관련 서적·농기구 등 수집·전시
  • 입력 : 2020. 07.14(화) 10:51
  • 현영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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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박물관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감귤박물관.

공립박물관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감귤박물관.

서귀포 감귤박물관이 공립박물관으로 인증 받았다.

 서귀포시는 감귤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2019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인증은 전국 227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57곳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감귤박물관 등 7곳이 포함됐다.

 이번 인증에서 감귤박물관은 전시물 2100여점의 자료 확보 성과와 함께 자료수집·관리 충실성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감귤박물관은 지난 2005년 2월 25일 개관했다. 그간 감귤 관련 유물 2100여점을 수집, 전시하고 있다. 동의보감·대전송록 및 조정철 목사가 쓴 정헌영해처감록 등 감귤 관련 서적과 재래종 감귤 및 세계 각 지역에서 재배되는 감귤, 감귤 관련 농기구 등이 대표적이다.

 감귤박물관 관계자는 "공립박물관 인증기관 선정으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자료 확보 및 실외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박물관을 찾는 도민·관광객들에게 감귤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휴식·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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