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김진환·구준회 음주운전 방조 '논란'

아이콘 김진환·구준회 음주운전 방조 '논란'
YG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할 것…진심으로 사과"
  • 입력 : 2020. 07.14(화) 15:32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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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전 3시 40분께 경남 남해군 창선면 편도 1차선 국도에서 보이그룹 아이콘 멤버 김진환·구준회가 탄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사고 당시 동승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사진은 이들이 탄 사고 차량. 연합뉴스

그룹 아이콘 멤버 김진환(26), 구준회(23)가 빗길 교통사고를 당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40분께 경남 남해군 창선면 편도 1차선 국도에서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김진환·구준회가 가벼운 부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지인 사이로, 대여한 승합차로 주행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하고, 김진환·구준회에 대해서도 이를 방조한 혐의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진환과 구준회는 응급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음주 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런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할 것이며,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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