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먹거리 양 충분하나 다양하지 못한 음식 먹는 비율 높아"

"도민, 먹거리 양 충분하나 다양하지 못한 음식 먹는 비율 높아"
  • 입력 : 2020. 07.15(수) 15:51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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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수길)주최 ‘제주 미래 농업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농업인 숙의토론회 분임토의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민은 먹거리 양은 충분하나 다양하지 못한 음식을 먹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 청년층은 다양하지 못한 음식을 먹고, 60대 이상 노년층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먹을 것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 같은 주장은 14일 낮 제주칼호텔에서 농업인, 농업관련 유관 기관 및 단체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수길)주최 ‘제주 미래 농업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농업인 숙의토론회’라는 행사에서 안경아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행한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방향’이란 주제의 발제에서 구체화 되었다.

그는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방향에서 제주 먹거리 플랫폼 구축에 있어 제주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먹거리를 매개로 만나는 장이 필요하고 정보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며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과제로는 제주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가정간 편식공동조리 센터를 운영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고령농, 가족농, 청년 겸업농 등이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도민소득에 맞춘 연중 다품목을 기획생산하며 노인, 청년, 아동, 1인 가구 등의 결식 또는 다양한 먹거리 부족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함께 조리하고 나누어 먹는 사업의 식재료와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토론회에서 가진 개회식에서 강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상기후, 시장개방, 소비시장의 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이 보장되고 더불어 잘사는 농촌구현을 위해 농업인 스스로가 의식개혁을 통한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위한 상생방안’ 및 농업인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진지한 분임토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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