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종달 해맞이해안로 응급복구 완료

구좌읍 종달 해맞이해안로 응급복구 완료
  • 입력 : 2020. 07.19(일) 14:4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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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맞이 해안로의 복구 전(왼쪽)과 후 모습. 제주시 제공

제주시는 지반 침하와 안전펜스가 훼손된 구좌읍 종달리 해맞이해안로에 대한 응급복구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맞이해안로는 지역주민과 올레길을 걷는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바다와 인접한 옹벽 내부 모래가 파도에 의해 점차 유실되며 지반 침하와 함께 안전펜스가 훼손되면서 복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긴급히 재난관리기금 2억4400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 공사에 착공해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공사는 파도에 의한 침하를 막기 위해 옹벽 전면에 피복석을 시공해 태풍이나 강풍 때 월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게 된다. 또 해안도로를 따라 설치됐던 철제 안전펜스도 염분에 의해 부식이 쉽고 경관을 해침에 따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합성목재 펜스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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