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 금성천 범람 막을 저류지 시설 본격화

애월읍 금성천 범람 막을 저류지 시설 본격화
제주시, 금성리 일원에 19만5000t 규모…내년 준공
  • 입력 : 2020. 07.28(화) 14:38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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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애월읍 금성천 범람으로 인한 금성리와 귀덕1리 일대 침수 예방을 위해 금성천 하구 우수저류지 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총 사업비 231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금성천 우수저류지 조성사업을 8월 착수해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저류용량은 19만5000t 규모다.

 금성천 우수저류지 시설사업은 2018년 행정안전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돼 올해 5월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6월 시공사를 선정해 현재 시공측량중이다.

 금성천 하구는 어음천이 합류되는 지역으로 2007년 태풍 '나리' 때 주택 87동과 농경지 6.7㏊가 침수되는 등 집중호우 때마다 크고작은 피해로 우수저류지 조성 등 재해예방사업이 요구돼 온 지역이다.

 우수 저류지는 태풍 등 집중호우때 하천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하천의 우수를 일시 저장해 홍수를 조절함으로써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방재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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