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대영(영주일보 대표이사, 사진)씨가 월간 시 전문지 '심상' 2020년 상반기 신인상 당선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어디선가, 다가오는', '숲 우체국', '편지', '산딸기 스미는 시간', '자줏빛 흘러내리는' 등 5편이다. 박동규 신인상 심사위원회 대표는 "양대영의 시편들은 그만의 목소리를 행간에 담는 독특한 변형의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양대영 시인은 "이제부터는 장마와 태풍 속에서도 햇살을 놓지 않는 나무들처럼 시를 붙들고 갈 것"이라는 당선 소감을 전했다. 양 시인은 제주문인협회와 애월문학회 회원, 한라산문학 동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