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4일 태풍 '바비' 긴급 상황판단회의

서귀포시 24일 태풍 '바비' 긴급 상황판단회의
특보 발표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공무원 비상체계 유지
  • 입력 : 2020. 08.24(월) 12:51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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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최된 긴급 상황판단회의.

24일 개최된 긴급 상황판단회의.

제8호 태풍 '바비' 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다.

 서귀포시는 24일 오전 제8호 태풍 '바비' 내습에 대비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25일 오후 3시쯤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400㎞ 부근 해상에 도달, 계속 북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태풍특보 발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 공무원 비상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 각 시설물 관리부서 및 읍면동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고물·입간판·공사장 자재 등 결박을 확인하고, 공사현장 울타리 시설이 무너지지 않도록 자생단체와 합동으로 철저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물놀이지역 이용 제한과 농작물 시설물 피해예방, 항·포구 선박 피항 및 결박, 수산시설물에 대한 예방 점검도 병행한다.

 서귀포시는 특히 해안가 저지대 및 해안변의 철저한 예찰을 통해 시민·관광객의 위험 노출을 차단하고, 지역자율방재단 및 자생단체와 합동으로 우수관 집수구 정비 등을 통해 물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한 김태엽 시장은 "제8호 태풍 '바비'가 서귀포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찰점검을 강화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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