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읍면지역 길거리가 밝아진다

서귀포 읍면지역 길거리가 밝아진다
서귀포시, 대정읍·안덕면 등에 가로등 확충
  • 입력 : 2020. 09.08(화) 12:36
  • 현영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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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주차장에 설치된 열주등.

산방산 주차장에 설치된 열주등.

서귀포 읍면지역에 가로등이 확충된다.

 서귀포시는 최근 대정읍 노을해안로·안덕면 산방로 등 2개 구간에 대해 가로등 설치공사를 발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가로등이 상대적으로 적을 뿐만 아니라 노후화돼 관련 민원이 잇따르던 곳이다.

 대정읍 노을해안로에는 9000여만원을 투입, 가로등 28곳을 신설하는 동시에 보안등 1곳은 교체한다. 공사구간은 대정읍 일과리 1939-7~무릉리 3898-2에 이르는 약 3㎞ 구간이다. 노을해안로는 염해·강풍에 취약한 가공선로로, 한전 지중화 사업에 따라 전주들이 철거될 예정이다.

 안덕면 산방로에는 총 2억여원을 투입, 가로등 24곳을 신설하고 높이 1.2m의 열주등(경관등) 49곳을 설치한다. 공사구간은 안덕면 사계리 179-2~사계리 3635에 이르는 약 0.7㎞ 구간이다.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되며 도로가 신설된 산방산 남쪽 구간은 도로가 어두워 교통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에는 5500만여원을 투입, 성산읍 고성리 상가 지역에 가로·보안등 45곳을 정비하기도 했다. 또 구시가지 가로·보안등 519곳을 LED로 교체하는 등 올해에만 모두 880곳을 신설·정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읍면지역 가로등 시설 확충을 위해 현재 수요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예산을 확대 편성해 읍면지역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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