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홍자 회장은 어선에 승선하는 3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양말 세트를 선물하며 "타국에서 맞이하는 추석이 그다지 행복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만 아니었으면 풍성한 잔치를 개최해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위로 해 주는 기회의 날이 됐을 것인데 아쉬운 마음은 내년을 기약하자"고 전했다.
또한 한 관계자는 "성산포 숨비로타리클럽의 따뜻한 정성이 잘 전달돼 외국인 근로자의 기억속에 아름다운 이미지로 부각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숨비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금까지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가가는 이웃사랑실천운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렇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봉사정신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돼 우리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