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3520건 민원 처리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닷새간 추석연휴 종합상황실(도민불편신고센터)을 운영한 결과 총 3만3520건의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기간 CCTV관제센터에서도 57건의 사건·사고를, 소방안전본부는 소방활동 1601건을 처리했으며, 자치경찰단도 특별비상근무.
더불어 원희룡 지사는 추석명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근무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동분서주. 오은지기자
“지금까지 공개한 적 없다”
○…제주도교육청이 추석 연휴를 맞아 타시·도를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 현황을 파악했지만, '공개한 적'이 없다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
도교육청은 최근 각 학교에 공문을 발송해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까지 타시·도 방문 예정 학생 및 교직원 현황을 제출하라고 명령.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당 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지난 8월 도내 중학교 교사가 가족과 수도권을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 송은범기자
종교시설 감염 차단 안간힘
○…제주시가 제한된 공간에 다수가 모이는 종교시설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는데 안간힘.
지난 3월부터 종교시설에 방역수칙 안내와 이행여부 확인을 시작으로 9월 초 시 소재 교회 276개소 전수점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4일에는 주일예배를 연 신도수 100명 이하 교회의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
제주시 관계자는 "대다수 교회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지만 일부서 설교시 마스크 미착용이나 예배 참석자 명단 누락사례가 있어 현장 계도중"이라고 언급. 문미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