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고 있다고는 하지만…제주 화장률 전국 최저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제주 화장률 전국 최저
2017년 69.4%→2019년 75.8%..전국평균 못미쳐
  • 입력 : 2020. 10.11(일) 11:4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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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화장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에서는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 29만5천107명 가운데 26만920명에 대한 장례가 화장으로 치러져 화장률은 88.4%에 달했다.

 국내 화장률은 2014년 79.2%, 2015년 80.8%, 2016년 82.7%, 2017년 84.6%, 2018년 86.8%, 2019년 88.4% 등으로 해마다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 화장률의 화장 비율경우 2014년과 비교하면 9.2%포인트(p) 높아졌다.

 하지만 지난해 제주지역 화장률은 75.4%로 전국평균(88.4%)에도 못미치면서 전국 최저수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9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94.0%, 경남 93.0%, 울산 92.9%, 경기 91.4%, 서울 91.1%, 대전 89.7%, 광주 89.3%, 대구 89.1% 등의 순이었다.

 제주지역은 2017년 69.4%에서 2018년 73.4%, 그리고 지난해 사망자 3959명중 2964명이 화장을 선택, 75.4%로 6%가량 늘었지만 전국에서 최하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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