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재난지원금 지급액 전국 두번째로 많았다

제주 재난지원금 지급액 전국 두번째로 많았다
정부+지자체 지원금 1인당 42만9천원.. 대구 이어 2위
  • 입력 : 2020. 10.13(화) 09:2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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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이 받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액수가 전국 17개 시·도중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가 지급한 1인당 평균 긴급재난지원금은 33만9천340원이었다.

 중앙정부의 1차 재난지원금 및 지자체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별 인구로 나눠 산출한 수치다.

 1인당 지급액수는 대구가 48만8134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제주도로 42만9082원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인구 67만207명을 기준으로 중앙지원금 27만3757원과 지자체지원금 15만5325원을 각각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지원금은 17개 시도중 가장 적은 26만4333원을 지급받은 세종시보다 16만원 가량 많은 금액이며 전국평균보다 9만원 가량 많은 수치다.

 제주도는 실제 소득기준을 따져 1차 지원금으로 30만원, 2차 지원금으로 전도민에게 10만원, 그리고 제주도교육청에서 교육희망지원금으로 학생 1인당 30만원을 지급했다.

 시도중 30만원보다 적은 지자체는 세종을 포함해 충북(27만4천682원), 울산(27만6천661원), 부산(28만796원) 등 7곳이었다.

 부산·울산·충청·세종 등 4곳은 중앙정부의 재난지원금 외에 별도 지급액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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