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동에서 마을통합 돌봄사업 프로젝트

용담동에서 마을통합 돌봄사업 프로젝트
용담동-사회적경제지원센터 '오멍가멍 돌봄 프로젝트'
주민 20명 마을돌보미로 양성해 내년부터 돌보미사업
  • 입력 : 2020. 11.02(월) 16:0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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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에서 장애인과 노인의 시설 입소를 늦추고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마을돌봄 주민참여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제주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용담2동 용마마을, 사회적기업 (주)제주이어도돌봄센터와 공동주관으로 마을돌봄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오멍가멍, 돌봄 프로젝트'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워크숍은 4일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 15·22·29일 총 3회(1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오멍가멍, 돌봄 프로젝트는 지역주민간 관심과 소통,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마을 안에서 주민 스스로 돌봄을 지속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용담동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돌보미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19년 6월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지역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주축이 돼 도내 장애인과 노인의 시설입소를 늦추고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마을통합돌봄 사회적경제 협동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마을돌보미 양성과정은 마을안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돌봄 체계의 계기 마련을 위한 것이다.

 워크숍은 ▷마을 돌봄에 대한 이해 ▷사회적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마을 안에서 돌봄이 이뤄지기 위한 문제 해결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과정을 이수한 주민들은 내년 용담동 지역 어르신 돌봄과 방문활동 등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마을안에서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기반을 구축하는데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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