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향토산업 육성사업 '본 궤도'

서귀포시 향토산업 육성사업 '본 궤도'
코로나19 어려움 이겨내고 대부분 매출 증대
  • 입력 : 2020. 11.10(화) 12:31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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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 향토산업육성사업이 본궤도에 접어들었다. 사업 초기 난관을 이겨낸데 이어 최근엔 매출이 급증하며 대박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3년 이후 지원한 6개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대한 경영 현황을 파악한 결과 대부분 업체가 큰 폭의 매출 증대를 시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행토산업 육성사업에는 모두 8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제주 향토자원인 귤·메밀·월동무 등을 활용, 제품의 제조·가공과 유통·체험에 이르기까지 농촌 6차산업화로 지역소득 증대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2013년 '서귀포 감귤주 명품화사업'의 참여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주)시트러스는 2017년 1억4000만원를 시작으로, 사업초기 난관을 풀어내며 올해엔 1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16년 '제주메밀 창의·융합사업'의 참여기업 한라산아래첫마을 영농조합법인도 2018년 2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엔 9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2015년 '서귀포감귤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참여기업인 하효살롱협동조합은 2018년 1억3000만원에서 올해엔 6억원을 전망할 전도로 성장했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이란 농촌지역 향토자원을 발굴해 1·2·3차 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한 농촌산업 연계와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지역에선 ▷서귀포 감귤주 명품화사업 ▷서귀포 감귤 융복합지구 조성사업 ▷제주감귤 웰니스 신산업 창출사업 ▷제주메밀 창의융합사업 ▷제주풋귤 히든밸류 6차산업화사업 ▷제주월동무 가공 및 브랜드 육성사업 등 6개 사업이 추진됐거나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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