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김가혜 제14회 회장배스쿼시선수권 '패권'

이승택·김가혜 제14회 회장배스쿼시선수권 '패권'
  • 입력 : 2020. 11.21(토) 15:0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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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대학부 우승 이상훈과 스쿼시국가대표팀 강호석 감독.

이승택(전북스쿼시연맹)과 김가혜(광주시체육회)가 제14회 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의 패권을 차지했다.

이승택은 21일 전라북도체육회관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이동준(경남체육회)을 3-1(11-3, 9-11, 11-6, 11-8)로 격파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앞서 이승택은 준결승전에서 절친이자 팀동료인 우창욱을 3-0(16-14, 11-5, 11-8)으로, 이동준은 유덕재(울산스쿼시연맹)를 3-0(11-6, 11-9, 11-6)으로 따돌렸다.

올 시즌 일반부로 데뷔한 강현범(제주도스쿼시연맹)은 군복무후 성공적으로 복귀하고 있는 국대출신 유재진(부산광역시체육회)을 3-1(11-6, 5-11, 11-3, 11-6)로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켰으나 동향선배 이승택의 벽을 넘는데는 실패했다.

여자부는 백전노장 김가혜가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김가혜는 결승전에서 대표팀 후배인 최유라(경남체육회)를 3-0(11-5, 11-7, 1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대학부에서는 이상훈(서울대)과 송동주(한국체대)가 정상에 섰다. 이상훈은 이날 결승전에서 김석진(중앙대)과 풀세트 접전끝에 3-2(6-11, 11-3, 10-12, 11-5, 11-9) 역전승을 거뒀다. 이상훈은 2017년 열린 제14회 회장배 전국학생스쿼시선수권대회 우승이후 3년만에 정상에 복귀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 전공과 글로벌환경경영학을 복수전공한 이상훈은 내년 졸업과 함께 본격적으로 실업무대에 뛰어들고, 서른살 이후 공부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부의 송동주(한국체대)는 팀후배 송채원을 3-1(13-11, 10-12, 11-5, 12-10)로 제압해 우승하며 올 시즌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남고부 우승자 강우석.



다음은 대회결과.

▶여자고등부

▷1위 이소진(충북상업정보고) ▷2위 어수빈(다정고) ▷3위 김민주(인천여고), 신유진(백영고)

▶남자고등부

▷1위 강우석(언양고) ▷2위 최호진(김해생명과학고) ▷3위 김승현(제주제일고부설방송통신고), 정태경(충북상업정보고)

▶여자대학부

▷1위 송동주(한국체대) ▷2위 송채원(한국체대) ▷3위 이승연(중앙대), 오승희(중앙대)

▶남자대학부

▷1위 이상훈(서울대) ▷2위 김석진(중앙대) ▷3위 이지석(신라대), 탁효진(중앙대)

▶여자일반부

▷1위 김가혜(광주시체육회) ▷2위 최유라(경남체육회) ▷3위 박미림(전북스쿼시연맹), 엄화영(인천시체육회)

▶남자일반부

▷1위 이승택(전북스쿼시연맹) ▷2위 이동준(경남체육회) ▷3위 우창욱(전북스쿼시연맹), 유덕재(울산스쿼시연맹)

▶남자고등부 복식

▷1위 충북상업정보고(이민우, 박승민) ▷2위 언양고(강우석, 박민준) ▷3위 동일미래과학고(류정민, 박시형), 와룡고(이민규, 최유성)

▶남자대학부 복식

▷1위 중앙대(김석진, 최동진) ▷2위 중앙대(이현욱, 탁효진) ▷3위 삼육대(박정식, 이원기), 상명대(이승훈, 이용정)

▶남자고등부 단체전

▷1위 충북상업정보고(박승민, 이민우, 정태경) ▷2위 김해생명과학고(김병관, 지동현, 최호진) ▷3위 인천대건고(유민석, 허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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