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병원(병원장 송병철)은 병원 소속 고아라(사진 왼쪽) 내과 전공의가 최근 열린 대한내과학회 제71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고 전공의는 호흡기 알레르기 내과 이재천 교수의 지도 아래 '육고기 알레르기의 임상양상 (red meat allergy: clinical characteristics)'을 주제로 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천 교수 연구팀은 "환자들 중에 다수의 환자들에서 육고기 알레르기의 발병과 진드기 교상력과의 연관성을 보였다"며 "제주도에 주로 분포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매개체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가 유발 원인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