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서귀포시민 "청정환경국 폐지 강력히 규탄"

뿔난 서귀포시민 "청정환경국 폐지 강력히 규탄"
서귀포지역 시민·사회단체 8일 규탄·철회 기자회견
  • 입력 : 2020. 12.08(화) 13:17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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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귀포시 청정환경국 폐지를 강력 규탄하는 서귀포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귀포시 청정환경국 폐지를 강력 규탄하는 서귀포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

서귀포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 모임 등 서귀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8일 오전 서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시의 청정환경국과 안전도시건설국을 존치시키면서 더 보완하는 방향으로 직재개편안을 재의결해 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2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회의를 속개,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사하면서 서귀포시의 청정환경국과 안전도시건설국을 '청정도시환경국'으로 통폐합하는 것을 심사·의결했다"며 "환경 관련 정책 개발·시행에 없어서는 안될 청정환경국을 폐합하려는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의 한심하고 무책임한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청정환경국 폐합은 환경 자체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며 "시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제주도정·도의회를 상대로 피켓시위·항의방문 등 필요한 수단을 통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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