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일호광장 사람중심 공간으로 재탄생

서귀포 일호광장 사람중심 공간으로 재탄생
서귀포시, 최근 공공디자인 정비사업 완료
불필요한 공공시설물 철거 후 꽃·나무 식재
  • 입력 : 2020. 12.14(월) 13:02
  • 현영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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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정비사업을 통해 사람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한 서귀포시 일호광장.

공공디자인 정비사업을 통해 사람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한 서귀포시 일호광장.

서귀포시 일호광장이 사람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일호광장에 대한 공공디자인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람중심 일호광장 공공디자인 정비사업은 서귀포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공모에 선정되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 체결 후 설시설계를 거쳐 지난 4월부터 공사가 진행돼 왔다.

 이 사업은 2019~2020년 사이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 일호광장 주변에 난립한 공공시설물을 정비하고 도심 속 녹색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전한 광장 조성을 목적으로 성화·해바라기조형물 등 공공시설물 20개를 철거 후 그 자리에 조경수·초화류 등을 식재했다. 또 벤치·쉼터 파고라와 함께 디자인 경관 조명등을 설치해 사람중심 공간으로 정비했다. 도로 이정표를 교체하고 횡단보도 지장물을 이설하는 등 보행자의 안전도 보강했다.

 일호광장은 서귀포시 교통과 관광·역사의 중심지이다. 지난 1966년 제주도내 최초의 광장으로 지정된 후 50여년이 흐르면서 주변 건물과 공공시설물들이 난립하며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마저 위협해 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의 주 관문인 일호광장이 공공디자인으로 도시미관이 개선되고 시민들을 위한 문화광장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서귀포시 지역특색에 맞는 경관개선 사업을 마련·추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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