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정 협의된 4·3특별법 처리 속도내야"

이낙연 "당정 협의된 4·3특별법 처리 속도내야"
23일 최고위원회의서 지도부에 강조
내달 8일 종료 임시국회 내 처리 목표
  • 입력 : 2020. 12.23(수) 21:42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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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와 당이 협의 끝에 최종 확정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의 신속한 처리를 당 지도부에 주문했다. 내달 8일 종료되는 임시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여야 의사일정 협의 지연으로 본격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달 8일 종료되는 임시국회 처리 법안으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재차 언급했다.

이 대표는 "정기국회에서 미처 처리 못한 민생 개혁 혁신 정의 위한 법안들이 계류돼 있다"면서 "산업재해 가족들이 혹한에도 의사당 밖서 단식농성 하며 처리 기다리는 중대재해법, 당정 협의 된 4·3특별법, 택배 노동자 위한 생활물료서비스발전법 등은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토록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수정안을 확정한 지난 18일 당 최고위원회의와 '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간담회'에서 내달 8일 종료되는 임시국회 내에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한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게는 조속히 의사일정을 잡고 개정안 논의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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