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명 증가했다.
5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4일 하루동안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5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33명으로 정점에 달했고 지난 17일 27일부터 1주일 넘게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증세를 이어오다 증가세가 둔화된 상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명(제주 # 449~453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총 누적 확진자수는 4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명 모두 확진자의 접촉자로 n차 감염으로 추정됐다.
제주자치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새해들어 1일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1일 13명(제주422~434), 2일 4명(제주435~438), 3일 10명이 신규 확진됐다.
한편 이날 기준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67.98명으로 올랐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31.96명이다.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143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313명이다. 전국에서 누적환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시로 154명이며 제주는 다음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