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 월정해변에 어촌해양관광센터 생겼다

구좌 월정해변에 어촌해양관광센터 생겼다
제주시, 샤워실․종합상황실․특산물판매장 등
올해 월정해변 지정해수욕장 지정도 추진키로
  • 입력 : 2021. 01.05(화) 10:4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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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과 도민이 많이 찾는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변 인근에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한 어촌해양관광센터가 신축됐다. 또 올해 월정 해변에 대한 지정해수욕장 지정도 추진된다.

제주시는 월정해변을 찾는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월정리어촌해양관광센터 공사가 지난해 말 준공됐다고 5일 밝혔다. 월정해변 서쪽에 들어선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445.8㎡ 규모로, 특별교부세와 지방비 18억원이 투입됐다.

비지정 해수욕장인 월정해변은 뛰어난 해양경관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지며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들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건축된 센터 1층은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관광안내소, 지역특산물판매장이 조성됐다. 시는 지역특산물판매장 운영을 앞으로 마을과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2층에는 물놀이객 안전을 위한 종합상황실과 이용객들의 포토존을 위한 옥외 데크시설을 만들었다.

또 시는 올해 월정해변을 지정해수욕장으로 고시하기 위한 절차를 해양수산부와 협의중이다. 오는 5월 해수욕장협의회 개최시 안건으로 상정해 지정해수욕장 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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