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연안과 해수욕장에 대량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수거를 위해 긴급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21일 괭생이모자반 수거현장인 삼양해수욕장을 방문, 현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관계자를 격려하고 사후처리도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삼양해수욕장에서는 장비 2대와 불도저 1대, 수거 인력 7명 등을 투입해 괭생이모자반 수거작업을 펼쳤고, 수거한 전량을 농가 등에 퇴비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일까지 총 474t(육상 448t, 해상 26t)의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했고, 앞으로 800t 정도를 수거할 예정이다. 수거 작업에는 인력 267명·장비 6대(육상장비 6척, 해상수거선 2척)를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