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원희룡 “여론조사로 국책사업 결정할 수 없어, 제2공항 국토부·문대통령이 결정하라”

[영상] 원희룡 “여론조사로 국책사업 결정할 수 없어, 제2공항 국토부·문대통령이 결정하라”
  • 입력 : 2021. 03.10(수) 22:29  수정 : 2023. 08. 14(월) 09:31
  • 박세인 기자 xei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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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는 10일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을 발표하며 "국토교통부는 법적 절차가 마무리된 국책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제주도는 어떤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도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성산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제2공항 입지에 대한 지역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것으로 이해한다"며 "적극적으로 추진하라는 요구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지난달 25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을 달라고 요구한 지 13일 만이다.

한편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가 두개 전문기관의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전체 도민의 경우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각각 7.7%p와 2.9%p(오차범위 이내)씩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제2공항 건설 예정지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대상 조사에선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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