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율 50%' 제주 도민안전보험 효과

'회수율 50%' 제주 도민안전보험 효과
2년동안 사망 41건·장애 20건 등 4억5900만원 지급
  • 입력 : 2021. 03.13(토) 14:5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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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제주도민안전보험 회수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는 재난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생활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도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가입대상으로 제주자치도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도민으로 2020년말 기준 69만7000여명에 이른다.

 보장항목은 자연재해 사망과 대중교통 이용 상해 등 15개 항목에 1000만원이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지난 2년간 보험금 지급액은 4억59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사망사고 41건, 후유장애 20건으로 사망은 익사 20건, 농기계사고 6건, 강도상해 1건, 폭발화재 8건, 뺑소니·무보험 5건, 자연재해 1건 등이다. 장애는 농기계사고 17건, 폭발화재 1건, 성폭력범죄상해 1건, 대중교통이용 1건 등이다.

 1년간 예산 5억원 투입 대비 회수율은 따질 경우 2019년 61.29%, 2020년 43.40%로 평균 52,3%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올해부터 보장항목별 보상금액을 1500만원으로 인상하고 유독성 물질 사망을 신규로 보장하는 등 도민안전보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조만간 올해분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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