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승부는 싫다.. 승점 3점 노려라"

제주 "무승부는 싫다.. 승점 3점 노려라"
4일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수원FC 원정경기
  • 입력 : 2021. 04.02(금) 11:11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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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는 싫다. 승점 3점을 노린다"

제주유나이티드가 이번 주말 수원FC를 상대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제주는 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제주는 개막 후 무패(1승 5무)와 함께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패배는 없지만 선두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승수쌓기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재정비를 마친 제주는 이번 원정에서 최소 득점(4골)에 그치고 있는 골 결정력을 높여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제주는 휴식기 동안 자와다, 제르소, 켄자바예프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는 동시에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한 주민규, 진성욱, 공민현, 이동률, 류승우 등 국내파 공격수들의 자신감을 불어넣는 이미지 트레이닝에도 심혈을 가했다.

 제주는 11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2위인 수원의 수비를 집중 공략해 반드시 원정 승리를 따낸다는 각오다.

 제주는 수비 안정을 통해 서서히 경기를 장악하고, 성공의 예열을 마친 공격라인의 마침표가 불붙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지난해 K리그2 무대에서도 수원FC를 상대로 2승 1무로 압도한 바 있어 심리적 우위까지 선점하고 있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잘 준비했고 김주원이라는 뛰어난 수비 자원까지 영입하며 전력의 안정감이 더욱 두터워졌다"면서 "양팀 모두 공격에 대한 고민이 크지만 수비의 안정감을 계속 가져가면서 우리의 고민(공격)을 잘 풀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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