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제주국제공항에 내려진 급변풍 특보로 제주와 다른 지방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 수십편의 운항이 취소·지연된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 기준 제주공항에는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 급변풍 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악화 등으로 국내선 출·도착 항공기 17편이 결항되고, 138편이 지연 운항하는 등 한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이날 제주 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모슬포와 가파도 항로를 지나는 배편 등 일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공항 등 이용객들은 사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