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의 제주Utd가 포항 원정에서 연승행진을 멈췄다.

　제주는 2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제주는 이에 따라 4승7무1패로 승점 19점을 확보 3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제주는 이동률 주민규 제르소를 쓰리톱을 내세우며 원정 승리를 노렸지만 포항의 거센 반격에 90분간 헛심 공방만 벌였다.

　특히 이동률과 주민규가 전반과 후반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앞으로 제주의 선두권 도약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직후 제주 남기일 감독은 "오늘 잘한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부족한 점을 계속 채워 나겠다"고 말했다.

　남 감독은 이어 "다음 상대는 전북이다"면서 "나도 선수들도 자신감이 있으며 우리는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