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최지만.
무릎 수술을 받은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배트를 잡고 본격적으로 미국프로야구 빅리그 복귀 준비를 시작한다.
미국 일간지 탬파베이 타임스는 27일(한국시간) "1루수 요원 최지만이 며칠 동안 탬파베이 대체 훈련지인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서 훈련한다. 주말에는 (탬파베이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로 돌아오고, 이후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에 합류해 실전을 치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CBS스포츠는 "최지만의 회복이 빠르다. 탬파베이 구단은 최지만이 30타석 정도를 소화하면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는 5월 4일에 개막한다.
최지만은 대체 캠프와 홈구장을 오가며 훈련하다가, 마이너리그 개막 시리즈에 출전해 타격감을 확인한 뒤 빅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무릎 통증에 시달렸고 메이저리그 개막(4월 2일) 직전에 '무릎 관절 내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당시 탬파베이 구단은 "최지만의 복귀 시점을 4∼5주 뒤로 보고 있다. 5월 초 혹은 중순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최지만은 구단의 바람대로 충실하게 재활 훈련을 소화했고, 빅리그 복귀를 위해속도를 내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