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제주는 큰 일교차와 함께 황사까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5일까지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겠다"며 "이로 인해 낮과 밤의 기온차가 6~9℃로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체적인 예상 기온을 보면 24일 아침 최저기온 16~17℃, 낮 최고기온 22~25℃이며, 25일은 아침 최저기온 15~18℃, 낮 최고기온 23~27℃다.
이 기간 황사 우려도 있다. 22~23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 24일과 25일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정확한 황사예보는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한편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24일까지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2.5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