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을 하려는 차량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있는 연북로 일부 구간에 대한 개선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총 3억원을 들여 연북로 교통사고 예방 및 정체 해소를 위한 사업을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연북로상 부민장례식장과 구산마을 입구 교차로다. 이 구간은 교통량이 폭증하는 출·퇴근 시간대 좌회전을 위한 대기 차량으로 인해 직진차선인 1차로에 정체가 심한 곳이다. 이로 인해 차선 변경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해당 구간에서 ▷중앙분리대 일부 철거 ▷미끄럼 방지·아스콘 복구 포장 ▷도로 안전 시설물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좌회전 전용차로를 부민장례식장 교차로는 110m, 구산마을 교차로는 50m씩 늘린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평소 연북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의 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