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번영로와 화북 거로 마을간(소로1-4호선)을 잇는 도시계획도로를 다음달 10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도로가 매우 협소하고 보행자를 위한 인도 등이 확보되지 않아 오래전부터 지역주민 등 이용자들의 많은 불편을 겪은 곳이다.
이에 제주시는 총사업비 18억원(공사 9억원·보상비 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4월부터 도로 확장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토지 보상 협의 지연으로 사업 추진에 다소 어려움도 있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 계획 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