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이나 제주 거주 39세 이하 공모에 25명 응모
9월 문예회관 초대전 앞둬 창작비·평론가 매칭 등 지원
입력 : 2021. 05.28(금) 00:00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2021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청년작가로 선정된 현유정, 김현수,강태환(왼쪽부터) 작가.
제주특별자치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이 제27회 제주청년작가전 공모전을 통해 27일 청년작가 3인을 선정 발표했다. 주인공은 입체·설치 분야 강태환 작가, 미디어 분야 현유정 작가, 평면 분야 김현수 작가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 출신으로 도내·외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작가나 제주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도외 작가 중에서 만 39세 이하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제주 출신 16명, 도외 9명 등 총 25명의 작가가 응모했다.
미술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제27회 제주청년작가전 선정 심사위원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1~2차 심사를 벌였고 최종 3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 작가들이 심사위원들에게 작품을 설명하는 기회도 가졌다.
강태환·현유정·김현수 작가 3인에게는 1인당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더불어 도록 제작, 평론가 매칭비, 전시 공간 등을 지원한다. 9월 11~23일에는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제주청년작가전을 통해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강태환 작가는 '광섬유'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가송예술상 대상, 제주도립미술관 영앤이머징 아티스트 선정 경력을 지녔다. 현유정 작가는 '숲'과 '나'를 주제로 미디어 작품과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2019년 부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동상을 수상했다. 김현수 작가는 유년 시절 제주 자연에서 마주했던 기억 속 풍경을 토대로 현재의 내면과 무의식으로 재구성된 작업을 펼친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자연과 경이로운 생명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부재호 원장은 "코로나로 문화예술 활동이 힘든 시기에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창작활동이 문화예술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도민들에게 신선한 관람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