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주지역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11만4955명으로 이중 8만5481명이 예약에 참여해 예약률은 74.4%이다. 이는 전국 예약률은 68.3% 보다 높은 비율이다.

　연령별로는 60~64세 4만7871명중 3만3109명로 예약률 69.2%로 가장 저조하고 65~69세 3만5072명 중 2만6684명(예약률 76.1%), 70~74세 2만5615명 중 2만386명(예약률 73.9%)이다.

　이밖에 만성중증호흡기 질환자는 162명 중 97명, 어린이집·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사 등은 6235명 5205명 등이다.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오는 3일까지 진행되며 아직 예약하지 못한 경우 제주도청이나 보건소 콜센터, 읍면동을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도내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은 지난달 27일부터 도내 145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지고 있다.

　오는 7일부터는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한편 1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7만3164명, 2차 2만6976명이며 제주지역 전체 인구수 67만4635명 대비 1차 접종 완료자는 10.8%이다.

　접종 대상 목표 인원인 40만2580명 대비 1차 접종자는 18.2%, 2차는 6.7%가 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