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창열미술관 소장품전 '꿈을 품은 물방울'

제주 김창열미술관 소장품전 '꿈을 품은 물방울'
'회귀' '물방울' 미공개작 16점 8월 29일까지 전시
  • 입력 : 2021. 06.03(목) 00:0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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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의 '회귀'(1992).

물방울이어도 모두 같은 물방울이 아니다. 형태와 색이 저마다 다르다. 저 하늘의 별들이 각기 다른 빛깔로 반짝이듯 물방울도 그 투명함 속에 서로 다른 '무늬'를 그려낸다. 김창열(1929~2021)의 물방울이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있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이 물방울의 다채로움을 품은 작품들로 코로나19 시국을 건너는 중인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꿈을 품은 물방울'전이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미술관의 새로운 소장품으로 꾸몄다. 2016년 개관 이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16점을 골라 미술관 2~3전시실에서 나눠 선보이고 있다.

이들 작품은 1975년부터 1997년까지 제작된 것들로 '물방울'이란 제목을 단 작품이 7점이고 '회귀' 연작이 9점이다. '물방울'은 비교적 초기작에 속하는 1975년 작품이 들어 있고, '회귀'는 본격적으로 천자문을 배경으로 넣었던 1986년보다 이른 시기인 1983년 작품도 나왔다. 마포에 종이, 유채, 한지, 먹, 아크릴 등 여러 재료를 이용해 형상화한 물방울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듯한 세계로 이끈다.

전시는 8월 29일까지 계속된다. 코로나19에 따라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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