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주말마다 제주 일노래와 함께

여름철 주말마다 제주 일노래와 함께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향사당·소암기념관서 상설 공연
  • 입력 : 2021. 06.03(목) 00:0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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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시 원도심 고씨 주택에서 제주 일노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제공

'제주 일노래 상설 공연'이 제주시에 이어 서귀포에서도 진행된다.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는 제주시 원도심에 자리 잡은 향사당과 서귀포시 도심에 있는 소암기념관에서 총 20회에 걸쳐 여름철 주말마다 무료 공연을 벌인다.

이번 상설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 방언, 풍습, 민속, 역사 등을 담고 있는 제주 민요 중에서 노동요를 중심으로 공연을 펼치고 이를 제주 음악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상설 공연 기간에는 '해녀 노 젓는 소리', '망건 짜는 소리', '촐 비는 소리', '도깨질 소리', '검질 매는 소리', '멜 후리는 소리', '느영나영', '영주십경가' 등을 들을 수 있다. 출연진은 제주농요보존회, 이어도민속예술단, 젊은 소리꾼 김보람·부혜미 등으로 짜였다. 제주 심방 김영철의 축원 마당도 마련된다.

6월 5~8월 21일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향사당에서 공연이 열린다. 7월 4~8월 22일에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소암기념관 야외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고영림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장은 "지난해 여름 네 번의 공연은 소박했으나 그 의미는 작지 않았다. 공연자들과 감상자들이 눈빛을 나누면서 따라 부르기도 하고 추임새도 넣으면서 공감의 의미를 새롭게 새기는 시간이기도 했다"면서 "올해는 싱그러운 여름날의 오후 시간을 제주 일노래의 청량한 소리와 함께 누려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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