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일 21명 신규 확진' 나흘 연속 두자릿수

제주 '3일 21명 신규 확진' 나흘 연속 두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 4일 0시 기준 누적 1089명
어린이집-유흥주점發 연쇄감염 계속되는 듯
  • 입력 : 2021. 06.04(금) 08:2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이틀동안 한자릿수에 머물렀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20명대로 올라서며 나흘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3일 하루동안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89명으로 늘었다.

 제주자치도가 1일 오후 5시까지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한자릿수를 보이며 주춤하다가 23일 19명, 24일 17명, 26일 6명, 26일 26명, 27일 7명, 28일 13명, 29일 8명, 30일 7, 31일 12명으로 지난달까지는 두자릿수와 한자릿수를 오르내렸다.

 하지만 이달 들어 1일 14명, 2일 12명에 이어 3일 21명으로 다시 두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애월읍 식당과 대통유흥주점, 그리고 도청어린이집 등에서 연쇄감염이 발생하고 가족이나 친지모임 등을 통해 확진자와 접촉한 지역내 감염과 다른 지방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62.36명으로 올랐다. 17개 시도중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80.07명이다. 가장 높은 시도는 서울 459.68명, 대구 416.01명 등이며 국내평균은 275.5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140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948명, 사망자 1명이다.

 한편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674명, 해외유입 21명 등 695명이 늘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9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