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일 13명 확진' 6일 연속 두자릿수

제주 '6일 13명 확진' 6일 연속 두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 7일 0시 기준 누적 1143명
유흥주점-식사모임發 연쇄감염 계속 되는 듯
  • 입력 : 2021. 06.07(월) 09:5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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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연속 두자릿수를 나타내며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7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6일 하루동안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143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6일 만에 101명이 확진됐다.

 제주자치도가 6일 오후 5시까지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달 대유행을 보이다 한자리수와 두자릿수를 오가던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1일 14명, 2일 12명, 3일 21명, 4일 22명, 5일 19명으로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추세가 계속되면 3차 대유행으로 월별 기준 최대 감염자 수를 보였던 지난해 12월을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12월 도내 월별 확진자 수는 340명이었다.

 방역당국은 동선이 공개된 대통 유흥주점과 애월읍 식사 모임 등에서 연쇄감염이 발생하고 가족이나 친지모임 등을 통해 확진자와 접촉한 지역내 감염과 다른 지방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70.41명으로 올랐다. 17개 시도중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81.46명이며 국내평균은 278.9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153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989명, 사망자 1명이다.

 한편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454명, 해외유입 31명 등 485명이 늘었다. 전날보다 70여명이 감소해 지난 1일 459명 이후 엿새만에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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